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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한복음 8장 3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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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국의 언약(삼하 1장 ~10장)

왕국의 언약
삼하 1장 - 10장


잠시 우리는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움을 받게 되는 과정을 되돌아 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다윗이 소년시절에 사무엘에 의해 기름부음을 받게 되었습니다(삼상16:13). 그때부터 다윗은 여호와의 신에게 크게 감동이 되었고 마침내 골리앗을 쓰러뜨림으로써 하나님의 백성들을 아무도 속박할 수 없음을 나타내었습니다. 그러자 사울의 미움을 받게되었고 사울의 추적을 받아 도피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러한 곤고한 기간 중에도 다윗은 두 번이나 사울을 죽일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으나 결코 자신의 수법으로 왕의 자리를 탐내지 않고 하나님께서 세워주실 때까지 기다려 왔습니다. 그러나 사울의 추적이 집요하고 온 이스라엘 땅을샅샅이 뒤짐으로 생명의 위협을 느낀 다윗은 블레셋 땅으로 피난을 합니다. 그래서 가드의 왕 아기스에게 은신처를 얻어서 시글락에 머물게 됩니다(삼상 27:1-7).

그곳에서 다윗은 아말렉 사람들을 쳐서 정복합니다. 그리고 아기스에게는 유다 남쪽 지방을 쳤다고 보고함으로써 신뢰를 얻었습니다. 그때 블레셋과 사울 사이에 전투가 벌어집니다(삼상 28장). 아기스는 다윗을 데려갑니다만 다른 블레셋 방백들은 다윗을 사울의 신하라고 하면서 혹시 전투 중에 다윗이 배신하면 큰 봉변을 당할 것을 두려워함으로 아기스는다윗을 돌려보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삼상 29:6-11).

한편 사울은 이 전투에서 자신의 위치가 매우 불안함을 느끼고 신접한 여자를 찾아가 사무엘을 만납니다. 물론 이러한 행위는 결단코 이스라엘에서는 용납될 수없습니다. 이만큼 사울은 영적으로 부패되어 있었습니다.그곳에서 사울은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죽게 될 것을 알게 됩니다(삼상 28:15-19).

다윗이 시글락에 도착했을 때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 곧 아말렉 족속이 다윗에게 보복하기 위하여 다윗이 참전한 틈을 타서 시글락을 노략해 버렸던 것입니다. 그러자 다윗을 따르던 사람들이 자기들의 처자와 재물이 약탈된 것을 알고 다윗을 돌로 쳐죽이려고 합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위급한 상황에서 다윗을 보살펴 주십니다. 다윗은 이스라엘의 참된 통치자로 세움을 받을 왕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다윗은 즉시 아말렉 군대를 추적하여 승리감에 들떠있는 그들을 기습하여  빼앗긴 가족들과 재산 뿐만 아니라 아말렉의 재산까지 얻게 됩니다. 이 일을 통해 다윗의 지위는 더욱 확고하게 되고 백성들의 마음이 다윗에게로 쏠리게 됩니다(삼상 30:16-20). 다윗은 전리품들을 유다 족속들에게도 나누어 줌으로써  백성들의 마음을 얻었고, 그 전투에 참여하지도 못했던 군인들에게도 똑같이 배분해 줌으로써 모든 불평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지위를 돈독히 하는 지혜를 나타내기도 하였습니다(삼상 30:21-30).

그러한 중에 길보아 산에서는 블레셋과 사울 사이에 큰 전투가 행하여지고 있었고 마침내 사울과 그 아들들이 전사하게 되었고, 이스라엘이 크게 참패를 합니다. 다윗이 아말렉 사람들을 쳐서 이기고 시글락으로 돌아온지 삼일 후에 한 사람이 와서 다윗에게 이 사실을 전해줍니다. 그사람이 "군사가  전쟁 중에서 도망하기도 하였고 무리 중에 엎드려져 죽은 자도 많았고 사울과 그 아들 요나단도 죽었나이다"(1:4)고 말하자 다윗은 어떻게 죽은 줄 아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자기가 길보아 산에 우연히 올라가 본 즉 사울이 기진해 있어서 죽기를 청하매 사울을 죽이고 그의 면류관과 팔찌를 가져왔다고 했습니다. 그 소식을 접한 다윗은 저녁 때까지 슬퍼 애곡한 후 그 소식을 전한 사람이 아말렉 사람인 것을 알고 "네가 어찌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부음 받은 자 죽이기를 두려워 하지 아니하였느냐"(1:14)고 질책하며 사형을 시킵니다. 아말렉 사람은 자기가 사울을 죽인 것을 다윗에게 고하면 다윗이 큰 상을 줄 것을 바랬지만 오히려 다윗은 그 사람의 악행을 들어 죽이고 만 것입니다.

이어서 다윗은 애가를 지어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을 애도하며 성대하게 장례를 치루어 줌으로써 모든 백성들로부터 칭송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헤브론으로 옮깁니다. 그러자 유대 사람들이 나아와 다윗을 왕으로 기름을 붓고 세웁니다. 그렇지만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이 되기 위해서 더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왜냐하면  아직 다른 지파들은 다윗을 왕으로 섬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 후 사울의 장수중 넬의 아들 아브넬이 군대를 동원하여 블레셋과 싸워 물리치고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세워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습니다(2:8-10). 이 사건은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으로 부름을 받는 일에 커다란 장애물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스보셋과 다윗 사이에 전쟁을 발발시키게 되었습니다.  과연 누가  진정으로 이스라엘의 왕이 되는가에 대한 싸움입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분명합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의 왕은 하나님이 세우시는 것이지 사람이 세우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나라이며 하나님이 주권자이십니다. 그 왕은 단지 하나님의 통치를 대신하는 대리자일 뿐입니다. 그런데 이스보셋은 아브넬에 의하여 왕으로 세워졌을 뿐입니다. 따라서 이 싸움의 성격은 분명합니다.그리고 다윗의 승리가 보장된 것도 확실합니다(2:17).

이 싸움은 쉽게 끝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조금씩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곧 아브넬이 점차 이스라엘의 권세를 잡아가기 시작함으로써 이스보셋을 위협하기 시작하는데서 일이 발단됩니다. 아브넬은 사울의 첩인 리스바를 자기의 아내로 삼겠다고 이스보셋에게 요구합니다. 이스보셋은 리스바가 자기의 어머니격에 해당하기 때문에 거절합니다. 또한 아브넬의 속셈은 사울의 첩을 취함으로써 자기가 진정 이스라엘의 실권자임을 만방에 나타내고자 했던   것인데, 거절 당하자 다윗에게로 전향하고 맙니다. 아브넬이 전향하자 이스보셋은 허수아비에 불과했고, 결국 모반을 당하여 살해되고 맙니다(3:5-8). 그리고 아브넬 역시 다윗의   군대장관 요압에 의하여 살해되었습니다(3:27-30). 이렇게 되자 이스라엘은 소리없이 무너졌고 다윗만이 우뚝 서게 됩니다.

한편 다윗은 아브넬의 죽음이 요압의 모략에 따라 행하여진 사실을 만방에 알리고 이스보셋을 죽인 자들을 처단함으로써 공의로운 통치자의 모습을 온 이스라엘 앞에 보임으로써 온 이스라엘이 다윗을 왕으로 삼게 됩니다(5:1-3).
그들은  다윗에게 기름을 붓고 온 이스라엘과 유다의 왕으로 비로소 섬기게 됩니다(5:4-5).

다윗은 왕으로 임직을 받자 여부스 사람들이 지키는 천연의 요새인 예루살렘 성을 공략하여 수도로 삼고 피폐해진 이스라엘을 굳건히 건설해 나갑니다. 하나님은 더욱 다윗을 높이 세워나가셨습니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5:10)는 말씀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다윗을 향한 은혜를 엿볼 수 있습니다. 다윗이 예루살렘을 점령하자 여부스 사람들과 적대관계 아래 있던 두로 왕 히람이 백향목을 보내옴으로써 다윗 궁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블레셋이 다시 침략해 왔으나 여호와께서 쳐서 물리쳐 주셨습니다(5:22-25). 이렇게 되자 다윗은 명실상부한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온 백성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인정을 받은 참 왕이 된 것입니다.

왕으로 세움을 받은 다윗은 기럇여아림에서 20년간이나 머물러 있던 법궤를(삼상7:1-2) 예루살렘 성으로 모셔오고자 했습니다. 법궤는여호와 하나님이 임재하신 표징입니다. 따라서 온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으로서 이스라엘을 다스려야 할  보좌는 당연히 예루살렘에 들어와 좌정을 하여야만 했던 것입니다. 다윗은 새 수레에 법궤를 싣고 여러가지 악기와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양금과 제금으로 주악을 하며 온 백성들과 더불어 기뻐하며 아비나답의 집에서부터 옮겨 왔습니다.  참으로 이스라엘의 왕이 이제 왕궁으로 입성하는 장면이야말로 성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6:1-5).

그런데 나곤의 타작마당에 이르러 법궤가 넘어질 듯 하자 웃사가 손을 들어 법궤를 붙들었습니다. 그 순간 웃사는 여호와의 영광이 충돌하여 즉사하고 맙니다. 다윗은 그만 크게 충격을 받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법궤를 오벧에돔의 집에 모셔 놓게 하고 석달 동안 곤고한 가운데 빠져 있어야만 했습니다. 하나님의 보좌인 법궤가 예루살렘에 있지 않는한 다윗의 위(位)도 의미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다윗이 크게  범죄한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법궤를 옮길 때는 레위인들이 메고 옮겨야 했던 것입니다(민 4:15  참고). 수레에 싣고 옮기는 것은 블레셋 사람들이 했었던 방법이었던 것입니다(삼상 6:7 참고).

다윗은 베 에봇(제사장이 입는 옷)을 입고 레위인들을 시켜 법궤를 메어 춤을 추며 나팔을 불고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길 수 있었습니다. 시 24편은 이때 작시되었습니다.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영원한 문아 들릴지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리로다
       영광의 왕이 뉘시뇨
       강하고 능한 여호와시요
       전쟁에 능한 여호와시로다
       ......
       만군의 영호와께서 곧 영광의 왕이시로다
                           (셀라)" (시 24:7-10)

법궤를 예루살렘 성으로 옮긴 다윗은 하나님을 위하여 성전을 짓고자 하였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나단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십니다. "네가 나를 위하여 나의 거할 집을 건축하겠느냐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부터 오늘날까지 집에 거하지 아니하고 장막과 회막에 거하며 행하였나니"(7:5-6)라고 하시면서 오히려 하나님께서 다윗을 영원한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고 다윗의 집(가문)을 지어주시겠다고 축복을 하십니다. 그리고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잘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자식을 네 뒤에 세워 그 나라를 견고케 하리라 저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 나라 위(aSeK 키쎄; 보좌)를 영원히 견고케 하리라"(7:12-13)고 약속하시면서 "나는 그 아비가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니......네 집과 네 나라가 네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7:14-17)고 하십니다.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을 위한 집을 세우겠다고 했지만 오히려 하나님은 다윗의 왕국을  세워주시고 견고히 하시겠다고 언약을 하십니다. 그리고 이 언약에 따라 다윗의 대를 잇는 왕들이 끊이지 않고 세워지고 있음을 볼 때,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다윗의 후손 가운데 진정한 왕이신 그리스도 예수가 탄생함은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다윗은 어느 곳에 가서든 전쟁에서 승리합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그를 강하게 해주셨습니다(8:6,14). 그리고 블레셋, 아람, 암몬, 에돔 등 주변국가들을 평정하여 모두 이스라엘의  왕국으로 귀속시킵니다. 따라서 그들은 다윗에 의하여 하나님의 나라에 편입이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장차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서 모든 나라들이 하나님의 의로운 나라에 편입될 것을 예시해 줍니다. 그리고 다윗은 요나단과의 약속에 따라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을 데려다가 모든 기업을 물려주고 다윗과 같은 상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특권을 베풀어 줌으로써 의로운 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9:1-13).

이제까지 다윗을 살펴볼 때 다윗은 철저하게 하나님 중심곧 신본주의적 삶을 살아온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윗을 가리켜 마음에 합한 자라고 하셨으며 하나님의 집을 견고히 세우고 다윗 왕조를 영원한 왕조로 세우시겠다고 언약을 해주십니다. 이 언약이 곧 왕국의 언약입니다.

하나님은 애굽의 세력 아래서 노예 상태로 있던 이스라엘을 구원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광야 여행을 통해 연단시키고 시내산에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의 삶의 도리를  가르치신 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이 정복사업을 통하여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에게 안식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에 의하여 주어진 사역이었던 원칙적인 승리와 평화와 안식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다윗을 세우셔서 고통받는 이스라엘에게 비로소 참 안식과 평안을 주십니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다윗의 사역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과 깊은 연관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 안식의 땅에서 하나님을 대신하여 다스릴 통치자로서 다윗과 그 후손을 통한 다윗 왕조를 대리자로 삼으심으로써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통치자로 삼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왕국의 언약"은성경의 구속사적 위치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야 바로소 하나님은 솔로몬을 통해 성전을 짓게 하신 후 하나님 역시 안식에 들어가십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창12:1-3)이 성취되고 마침내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건설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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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시야를 바라봄(삼하 11장 ~ 2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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