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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한복음 8장 3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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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정탐군 : 옛 세대의 죽음(민 13장 - 26장)

민수기를 읽다가 가장 흥미있는 곳이 있다면 13장에서 12정탐군을 파송하는 사건일 것입니다.  그 12정탐군은 각 지파에서 1명씩 선출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12명은 이스라엘을 대표한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들은 즉시 모세의 명을 받고(13:17-20) 가나안을 정탐한 후 돌아와 보고를 하였습니다.

  2명의 정탐꾼은 그 땅은 하나님께서 약속해 주신 땅으로서 "과연  젖과 꿀이 그 땅에 흐르고" 심히 기름진 땅이었습니다. 그 땅을 주시기로 약속하신 분은 곧 우주의 주관자이셨습니다. 그러나 10명의 보고자들은 이 사실을 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13:31)고 보고했습니다. 그 땅의 주인이 누구이시며 누가 지금까지 그들을 인도해 왔는지를 전혀 생각조차 해보지도 않은 불신앙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그들은 그 땅을 악평할 뿐만 아니라(13:32) 자신들을 너무도 초라하게 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라는 말 속에는 자기들의 모습이 얼마나 초라하고 불품없는 것인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표현입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회중들은 밤새도록 통곡을 하며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면서 차라리 애굽 땅에서 죽는 것이 낫겠다고 불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망하게 하려 하는고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14:3)고 하면서 그들 자신을 위해 새 지도자를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선동을 했습니다.

  이런 그들의 처사는 곧 하나님을 정면으로 거부하며 하나님의 약속을 불신하는 행위가 아닐 수 없습니다. 단순히 눈 앞에 보이는 가나안 족속들에 대한  두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마침내는 하나님을 불신하는 경지에 도달한 그들의 모습 속에서 인간의 미약한 의지를 우리는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때에 갈렙과 여호수아가 "오직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 밥이라......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14:9)고 외쳤으나 이미 불신과 불평에 찌든 이스라엘은 오히려 돌로 그들을 치려고 하였습니다.

  바로 그 순간 여호와의 영광이 회막 가운데서 모든 이스라엘 자손에게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은 "이 백성이 어느 때까지 나를 멸시하겠느냐 내가 그들 중에 모든 이적을 행한 것도 생각하지 아니하고 어느 때까지  나를 믿지 않겠느냐"(14:11)고 하시면서 이스라엘을 멸절시키시고 모세를 통해 더 크고 강한 나라를 이루시겠다고 진노하셨습니다.

  이것을 보아 하나님은 새로이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을 시작하실 수도 있음을 보여주시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간절히 기도합니다. 만일 그렇게 되면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과 명성이 이방 중에 가리워지게 될 것을 말하면서 "주의 인자의 광대하심을 따라"(14:19) 이스라엘의 죄를 사하여 줄 것을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비록 모세의 중보 기도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멸절의 위기를 넘기기는 했으나 "나의 영광과 애굽과 광야에서 행한 나의 이적을 보고도 이같이 열 번이나 나를 시험하고 내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한 그 사람들은 내가 그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을 결단코 보지 못할 것이요 또 나를 멸시하는 사람은 하나라도 그것을 보지 못하리라"(14:22-23)는 하나님의 저주를 받고 말았습니다. 그 결과 "너희가 그 땅을 탐지한 날 수 사십 일의  하루를 일 년으로 환산하여 그 사십 년간 너희가 너희의 죄악을 질찌니 너희가 나의 싫어 버림을 알리라"(14:34)는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보아 이제부터의 광야생활은 그 의미가 달라지게 되었습니다.앞으로 사십 년간의 광야생활은 옛 세대의 사람들을 철저히 심판하시고 완전히 궤멸시켜 버리시겠다는 하나님의 계획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옛 모습을 가지고는 도저히 새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볼 수도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옛 세대의 죽음이 단순히 하나님의 심판만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비록 옛 세대는 죽어 그 시체가 광야에 묻힐 것입니다만, 그들의 후손인 새 세대는 그 약속의 땅에 들어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본다면 앞으로의 광야생활은 옛 세대에 대한 심판이지만 새 세대를 이루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인 것입니다. 이것은 곧 옛 세대를 광야에서 철저히 죽이고 새 세대를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시겠다는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살아가는 또 다른 이유 중의 하나가 있다면 바로 이점일 것입니다.  이미 우리는 출  15:22-17장에서 광야 생활의 의미가 무엇인가를 보았습니다.

  그 의미는  ① 하나님의 자녀로서 성숙되기 위한 과정이며, ② 하나님을 떠나서는 살 수 없음을 알고   하나님만 바라보도록 사는 훈련이며, ③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를 체험하는 생활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우리가 한 가지 더 첨가한다면 옛 사람은 완전히 죽고  새 사람을 입는 관점이 곧 광야생활이 가지는 또 다른 의미인 것입니다.

  이런 의미를 알았다면 16장에서 고라당들의 반역에 대한 형벌로써 왜 그들이 산채로 땅 속으로 떨어지게  되는가를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는 옛 세대에 속하는 모든 행위는 즉각적으로 단절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또한 20장에서 당시 대단한 여선지자인 미리암이 죽고 이어서 아론까지도 죽게되며 마침내 모세까지도 왜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는가를 해답해주고 있습니다.

  물론 모세와 아론이  반석에서 물을 내어줄 때 분을 품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지만 결코  그 한 번의 분냄으로 모세가 가나안에 들어갈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의미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옛 세대에 속한  옛 사람은 철저하게 광야생활 도중에 멸절되어야 합니다. 오직 새 사람만이 가나안에 들어가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19장에서 재삼 정결예식을 명하는데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어떤 불결한 것도 용납되지 않기 때문이었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1장에서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원망하자마자 불뱀을 보내어 이스라엘백성들을 죽이시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하나님 앞에서의 옛 사람은 철저하게 심판을 받을 뿐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22장의 발람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크신 섭리와 사랑을 다시 한 번 발견하게 됩니다. 발락이 발람을 통해 이스라엘을 저주하도록 하였으나 발람은 끝내 이스라엘을 축복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그 어떠한 방법과 계획으로서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인도하고 보호하는 일에 대해서는 결코 방해할 수 없다는 놀라운 사실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광야생활의 최종 목적이 어디에 있었는가는 26장에 와서야 비로소 분명해집니다. 그러나 25장에서 먼저 하나님은 부패한 이스라엘을 완전히 심판하여 끊어내고 계심을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 앞에서 패역할 때 하나님은 즉시 그들을 철저하게 심판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마침내 정화의 사역이 다 끝났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계수하도록 명령을 하십니다. 26장에서 갑자기 족보가 언급되고 있는 것은 지금까지의 역사를 정리하고 새로운 시대가 오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발견할 수 있는 놀라운 기록은 63절 이하의 기록입니다.

  처음 계수된 이스라엘 회중은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하고는 한 사람도 새 이스라엘의 계수에 속하지  않았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가 위해서는 우리의 옛 사람의 모습이나 성품은 조금이라도 새 사람의 품성에 남아 있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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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정탐군 : 옛 세대의 죽음(민 13장 - 2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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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 인구조사 : 하나님의 군대조직(민1장 - 1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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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 레위기 : 하나님 중심의 생활(레위기 1장 -2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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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 성막:하나님의임재(출애굽기35장-4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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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약의 중보자(출애굽기32장-3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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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 모세 : 율법의 언약(출애굽기18장-3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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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 광야생활 : 하나님의 보호(출애굽기15장22절-1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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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해: 완벽한 승리(출애굽기14장-15장2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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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10재앙: 하나님의 승리(출애굽기5장-1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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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님: 언약의 하나님(출애굽기1:-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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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브라함 : 약속의 언약(창15장-1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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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속사적 의의(창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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